복음의 숲을 이루는 남연회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울남연회 연회원 여러분!
 우리 주님의 부활의 기운이 온 산하를 새롭게 하고 소생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울남연회는 18개 지방과 446교회와 1,112교역자와 207,132성도들이 함께 하고 있는 복음의 공동체입니다. 올해가 종교개혁 500주년입니다.
 마틴 루터가 “믿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에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롬 1:17)라는 말씀으로 종교 개혁운동을 일으키며 “오직 성경으로! 오직 믿음으로! 오직 은혜로!” 하는 복음운동으로 종교개혁을 이루었습니다. 종교개혁의 말씀운동은 국가의 지경을 넘어 세계 곳곳에 유럽에서 아메리카로 아프리카로 아시아로 복음의 숲을 이루었습니다. 숲이 햇빛을 받으면서 뿜어내는 향기가 피톤치드입니다. 숲의 피톤치드를 마시면 피가 점점 정화되어 맑아지고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도시와 사회를 치유합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열악한 가난과 식민지의 역사와 전쟁 속에서도 복음을 통하여 한국의 역사를 새롭게 하고 개혁하는 진정한 복음의 실천을 감당해왔습니다. 
오늘날 우리 감리교회는 다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돌아가서 복음운동으로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지역과 사회를 새롭게 하는 복음의 숲이 되기를 열망합니다.
저는 서울남연회가 다 내려다보이는 국기봉의 기도의 자리에 기회가 되면 올라서 각 지방의 지역을 위하여 주기도를 음미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한강 이남의 강동에서 강서까지 15개지방과 중국선교지방과 남태평양지방과 호주선교지방까지 우리 서울남연회가 마치 Green Belt가 형성되는 것처럼 하늘의 Prayer belt가 형성되는 것을 환상 속에 그려봅니다.
 우리 서울남연회가 이미 500년 전에 종교개혁을 이룬 이 말씀으로 함께 기도하고 전도하면 복음의 숲이 되고, 복음의 숲이 한국사회를 새롭게 하고 평화통일 운동까지 이루는 복음운동이 되기를 소망하며 다음과 같이 실천하고자 합니다!

 1. 7,000명의 기도의 동역자운동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인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바알에 무릎을 꿇지 아니한 7,000명을 계시했던 것처럼 우상의 시대를 기도로 승리하는 기도의 리더들을 세우는 것입니다.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운동이 성니꼴라이교회가 개혁교회가 되고 성니꼴라이교회의 기도가 1989년 독일의 분단의 장벽을 허무는 기도운동이 되었습니다! 우리 서울남연회가 함께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라는 주님의 말씀으로 기도하면서 나라와 민족을 구원하는 기도로 승화되기를 기도합니다. 서울남연회의 7,000명의 기도운동은 각 지방마다 500~700명의 기도의 리더들을 세우는 기도의 리더운동입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지방을 순회하는 서울남연회 순회기도회가 있고, 9월에는 기도의 리더들이 전체가 함께 모여 기도의 훈련을 받고 세미나를 하고 함께 기도할 것입니다.

 2. 1,200명의 순회전도단운동입니다!
개교회전도에서 지역과 나라를 구원하는 지역전도운동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제가 지역전도의 모델로 생각한 것은 미국의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지역구원입니다. 로젠이라는 전도 리더를 통해서 14명의 순회전도단이 전도시의 구원을 위하여 전도운동! 노방전도! 방문전도! 축호전도! 관계전도운동을 했습니다. 해마다 전도의 지역 컨퍼런스를 합니다. 전도의 시너지운동입니다. 교회와 교회가 함께 시너지하는 전도운동입니다. 교회의 성장전도가 아니라, 예수님의 전도를 지향하는 방문전도입니다. 모든 교회가 함께 참여하는 전도운동입니다.
예수님의 동네에 들어가는 전도운동, 빌립 집사가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는 복음전도의 본질을 회복하는 순회전도단운동입니다!
서울남연회가 1,200명의 전도인들이 한 명씩만 전도해도 1,200명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100명이 모이는 12교회를 세울 수 있는 전도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감리교교단의 100만전도운동과 함께 전도의 운동을 시너지하여 실제적으로 전도하는 교회는 후원하고 격려하며 전도의 많은 현장의 모델들이 나오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3. 교회학교의 복음운동입니다!
교회학교는 교회의 미래요 소망입니다. 교회학교의 부흥을 위하여 연회와 개교회가 연합하고 투자하여 교회학교 부흥에 집중하도록 하고자 합니다. 교회학교 교사를 위한 영성훈련과 세미나를 지원하고, 각 지역 학교의 기도동아리나 선교동아리를 지원하고 교회학교를 후원하는 복음운동을 할 것입니다!

 4. 청년세대의 복음운동입니다!
다음세대를 이끌어 가는 청년세대의 부흥을 위하여 청년들이 감리교회의 부흥의 주역이 되도록 청년연합집회나 청년연합수련회를 통하여 감리교 청년들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부흥하는데 청년세대의 목회자들과 함께 연합하여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 평신도기관의 복음운동입니다!
평신도 영성운동의 연합과 부흥을 위하여 남선교회와 여선교회, 청장년선교회, 장로회연합회와 함께 평신도 기관단체장협의회를 만들었습니다. 평신도 단체들이 함께 영성운동에 연합하여 복음의 숲을 이루도록 기관단체장들과 함께 교육과 훈련, 부흥과 성장을 이루도록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6. 미래목회지도자들의 교육과 훈련입니다!
우리 서울남연회의 다음세대 목회자들이 계속적으로 영성의 연장 교육과 훈련을 통하여 교회의 사역현장에서 성장하도록 격려하여 앞으로 교회의 미래를 잘 섬기도록 젊은 목회자들을 존중하고 격려하겠습니다!

 7. 목회자들의 소통과 교제입니다!
저는 각 지방의 순회전도운동이나 순회기도회에 참여하면서 그 지방의 목회자들과 소통하고, 교제하며 복음운동의 최전선에서 수고하는 동역자들과 함께 기도와 삶을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 서울남연회의 모든 교회가 특별히 소외되지 않도록 다 함께 복음의 숲을 이루는 공동체가 되도록 젊은 목회자들과 소통과 교제를 이루도록 실천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서울남연회 연회원 여러분!
한국사회가 역사적인 진통을 격고 있는 이때에 서울남연회가 복음운동으로 교회가 일어서고, 교회학교가 일어나고, 모든 선교기관들이 연합하여 복음의 숲을 이루어서 우리 감리교회와 민족의 평화통일을 이루는 복음의 숲이 되는 교회를 만들어가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성령의 역사로 이 모든 것들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면서 감독의 말씀을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4월 20일 
도준순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