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웨슬리안타임즈 https://www.kmc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9906

유병용 감독, 너와 나 하나됨을 위한 정책 설명···사업 구상안 상세히 제시
“감리사님들이 기틀을 잘 마련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 협력 당부
감리사들 “도약교회도 도울 방안 마련해 주길” 요청

정책워크샵에 앞서 기념 촬영 중인 유병용 감독, 송근종 총무 및 감리사들

정책을 설명하고 있는 유병용 감독

서울남연회(유병용 감독)은 지난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홀리데인인송도호텔에서 제18대 감독 및 감리사 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정책워크숍은 새롭게 취임한 유병용 제18대 감독의 정책을 감리사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유 감독은 감리사들에게 상세히 자신의 비전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정책워크숍에는 국내 지방회 15개 감리사 중 12개 감리사가 참석했다. 참석치 못한 감리사는 해외에 출장 중이거나 병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용 감독은 개회 예배에서는 ‘믿음의 스케치’(이사야 14:24)이라는 제목을 통해 “하나됨을 위해 노력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즉 본문을 통해서는 “하나님의 생각으로 진행해 나가면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했는데, 그렇다면 선거기간 내에 하나님이 내게 주신 생각이 무엇일까를 곰곰이 생각해 봤다”라며 “그것은 교회와 지방회와 연회가 하나됨이었고, 이를 위해 나와 너 우리 모두가 함께 춤을 추는, 하나님의 생각이 이뤄지도록 같이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요청하는 말씀을 전했다.

간단한 개회 예배에 이어 곧바로 진행된 워크샵에서는 정책 개요와 함께 ‘미래 스케치’라는 독특한 표현으로 자신의 비전 얼개를 드러냈다.

우선 표어를 ‘모두와 함께 미래를 스케치하는 서울남연회’라고 했고, 앰블럼을 소개했다<사진 참조>. 앰블럼은 ‘나와 너, 즉 모두를 포용하며 예수님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상징화했다. 유 감독은 “붓터치는 예수님과 함께 미래를 스케치하며 모두가 함께 그려나가기를 소망하는 의미와 미소를 상징하고 컬러의 남색은 서울남연회와 공동체의 울타리로서의 안정성을 상징하며, ㄴ의 끝 부분의 단계별 파랑색은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지체들을 상징화하고 있다”라며 “붓터치의 주황을 포인트로 사용해 따뜻한 공동체의 사랑을 확신하고자 상징화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두와 함께하는 미래 스케치로 ‘연회와 함께하는 미래’, ‘교회와 함께하는 미래’, ‘교역자와 함께하는 미래’, ‘평신도와 함께하는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미래’를 제시하며 서울남연회의 다방면에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자신의 비전을 펼쳐갈 특별위원회와 함께 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으로 펼쳐갈 사업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는 타연회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 왔던 웨슬리선교기금을 운영할 ‘웨슬리선교기금위원회’였다. 의무 부담금을 통해 2026년까지 비전교회에 70만 원을 지급하는 기금은, 현 김정석 감독회장이 감독으로 있으면서 제정된 것으로 유 감독은 이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운영해 왔던 감리사들에게 이 기금의 운영에 있어 문제점이나 올바른 방향에 지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감리사들 중에는 “비전교회와 도약교회의 경계가 경상비 4천만 원인데, 도약교회도 어려운 형편에 이 기준으로만 선정 작업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라며 “따라서 실제로 어려운 교회가 어떠한 곳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디테일하게 그들의 형편을 들여다 볼 방법이 없어서 고민이 많다”라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와 관련해 한 감리사는 위원회에서 어떤 곳에 지원해야 할 것인가 판단해야 하는 객관적인 자료인데, 실제적으로 형편을 잘 알고 있는 것은 지방 감리사이기에 이를 1차적으로 걸러주셔야 한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의견으로 이 기금은 비전교회 생활비를 지원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이 고유의 목적으로 써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 기금이 도약교회를 돕거나 은급 지원, 교육 지원 등으로 사용하면 안 된다라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한 감리사는 “지원받는 비전교회에서 생활비 지원을 받다가, 이 기금이 끝나는 시점이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준비해야 한다”라며 “지원을 받는 비전교회는 도약교회로 넘어가는 게 너무 무섭다고 해서 성장하려고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오히려 도약교회를 도와주면 비전교회도 꿈을 갖고 도전하려고 하지 않겠는가”라고 의견을 주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젊은 목회자들 중에는 기금을 받지 못하는 2년 후에는 목회할 수 있을까 물으며 차라리 성장하는 것보다는 교회 문을 닫거나 다른 일을 찾아보려고 한다는 말도 서슴없이 하는 경우도 있다”라며 “현재의 기금 운영 방식에 도전하게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한계성이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전교회에 도전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과 세미나를 열어서 강제적으로 참여하게 했었다는 점을 말하고, 목회자의 기본 상식이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마련한 것인데 도전 의식 문제 때문에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면 안 된다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유 감독은 “기금은 원래 목적대로 비전교회에 지원하는 것이 맞다”라고 강조하고, 운영에 있어서 내년 새롭게 임명될 감리사들과 운영 경험이 있는 현재의 감리사들이 함께 이어가면 어떻겠냐는 안을 제시했다.

유 감독은 그후에 ▲ 미래스케치TF위원회 ▲ CM(속회) 연구위원회 ▲ 미래 목회 위원회 ▲ 커뮤니티목회위원회(당혼아) ▲ 평신도미래위원회 ▲ 에듀미션위원회 ▲ 해외선교위원회 ▲ 도약교회위원회 ▲ 장학위원회를 소개했다.

유 감독의 정책을 듣고 있는 감리사들

■ 미래스케치TF위원회는 ① 3040 교역자들의 미래 목회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방안 연구 ② 비전교회, 도약교회, 디딤돌교회들의 미래 교회 모델 연구 ③ 공유교회, 공동목회 등의 미래 목회 모델 연구 ④ 부부교역자, 은퇴교역자 등과 관련된 미래 교역자 모델 연구 ⑤ 미래 평신도 사역 모델 및 정책 연구 ⑥ 다음세대 성장을 위한 모델 및 정책 연구 ⑦ 지속 가능한 미래 목회, 평신도 및 다음세대 사역과 관련된 정책 개발 및 입법화를 목적으로 하며, 사업으로는 ① 3040 교역자 미래 목회 지원 및 정책 개발 ② 비전교회, 도약교회, 디딤돌교회들을 위한 미래 교회 정책 개발 ③ 공유교회, 공동목회 등의 미래 목회 정책 개발 ④ 부부교역자, 은퇴교역자 등과 관련된 미래 교역자 정책 개발 ⑤ 미래 평신도 사역 정책 개발 ⑥ 다음세대 성장을 위한 정책 개발 ⑦ 지속 가능한 미래 목회, 평신도 및 다음세대 사역과 관련된 정책 개발 및 입법화를 한다.

■ CM(속회) 연구위원회는 유 감독이 감리교회의 성장이 속회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여, ① CM(속회) 모임을 활성화시켜 교회 안의 작은 교회의 역할을 강화 ② 연회 내 CM(속회) 컨퍼런스를 통해 교회 회복과 부흥의 모델을 제시 ③ 미래 팬데믹 상황에서도 교회가 든든하게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하며 사업으로는 ① 감리교회 CM(속회) 본질 회복 ② 새로운 CM(속회) 패러다임 연구 ③ CM(속회) 중심의 건강한 교회 회복 ④ CM(속회) 컨퍼런스를 사업으로 한다. 특히 이번에 29일에 남산교회에서 오전 10시에 진행할 예정인 속회 컨퍼런스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 미래목회위원회는 ① 교역자, 여성교역자, 부교역자의 건강한 미래 목회를 준비 ② 교역자, 여성교역자, 부교역자의 복지 향상 ③ 공교회성 회복을 위한 방안 연구 및 지원 ④ 교회와 관련된 법률 상담 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사업으로는 ① 교역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목회를 감당할 수 있도록 지원 ② 여성 교역자의 출산과 육아휴직을 지원하고 위상 강화 ③ 부교역자의 연차휴가 및 4대 보험의 정착화 지원 ④ 공교회성 회복을 위한 ‘자원 공유 네트워크’ 구축 ⑤ 교회의 부동산, 재건축, 세무와 관련된 전반적인 법률 상담 지원을 한다. 운영으로는 위원회 안에 ① 교역자 미래목회지원팀 ② 여성교역자 미래목회지원팀 ③ 부교역자 미래목회지원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 감독의 정책을 듣고 있는 감리사들

■ 커뮤니티목회위원회 (당혼아: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는 ①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사역하는 교역자들의 영적, 심리적 지원 ②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 ③ 다양한 커뮤니티에서의 교역자 목회 리더십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사업으로는 ① 커뮤니티 교역자(기관파송교역자, 군목, 군선교교역자, 교목, 원목, 경목, 학원선교사, 교정선교사,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상담과 치유선교, 환경선교, 장애인선교, 다문화 선교 등 사회선교 교역자)들의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 ② 커뮤니티 교역자들을 위한 영적 충전 지원 프로그램 ③ 커뮤니티 교역자들을 위한 심리적 지원 프로그램을 해 나갈 계획이다.

■ 평신도미래위원회는 ① 건강한 평신도 미래사역 개발 및 지원 ② 건강한 평신도 리더십 강화 ③ 여성평신도의 연회 참여 확대 및 위상 강화 ④ 저출산 극복 방안 지원 ⑤ 평신도 단체들의 연합 사업 지원을 목적으로 해서, 사업으로 ① 새로운 평신도 미래사역 정책 개발 및 프로그램 ② 건강한 평신도 리더십 프로그램 ③ 3040 청장년들을 위한 ‘번아웃 힐링 프로젝트’ ④ 여성평신도 리더십 프로그램 ⑤ 저출산 극복 지원 프로그램 ⑥ 서울남연회 장로 연수교육 ⑦ 남선교회 연합회, 여선교회 연합회, 장로회 연합회, 청장년선교회 연합회 등의 평신도 단체들의 연합사업 지원을 한다. 운영에 있어서는 위원회 안에 ① 평신도 미래사역지원팀 ② 여성평신도 미래사역지원팀 ③ 장로 미래사역지원팀을 둘 예정이다. 감리사는 이외에도 출산이나 결혼을 장려하는 정책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 에듀미션위원회는 다음세대를 위해 ① 다음세대 및 시니어세대가 교회 안에서 건강한 신앙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 ② 3040 교역자 자녀들을 위한 에듀미션 미래스케치 지원 ③ 다음세대 및 시니어세대를 위한 새로운 사역 및 교육시스템 지원 ④ 기성세대들과 다음세대들 간의 공감 및 소통 ⑤ 다음세대 사역과 관련된 평신도 단체들의 연합사업 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① 3040 교역자 자녀들을 위한 온라인 집중 학습 플랫폼 → ‘에듀미션 미래스케치’ 구축 ② 교회학교 연합회와 함께 ‘다음세대 미래 스케치’ 프로그램 ③ 기성세대와 MZ세대 간의 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세대공감 세미나’  ④ 청년 사역 활성화를 위해 ‘MZ 데이팅 캠프’ ⑤ 시니어들의 건강한 삶과 신앙을 위한 ‘시니어학교’  ⑥ 은퇴 준비 프로젝트 → ‘새인생 설계’ ⑦ 교회학교 연합회, 청년회 연합회 등의 연합 사업 지원 등을 사업하게 된다.

유 감독의 정책을 듣고 있는 감리사들

■ 선교위원회는 ① 영혼 구원(전도)을 통한 교회의 양적 성장 ② 농어촌교회와의 동반 성장 ③ 해외선교 사역 지원 및 선교사 위기 대응팀 설립 ④ 선교사의 재충전, 의료 및 안전 지원 ⑤ 선교사 자녀 지원 ⑥ 국제 교류를 통한 공동선교, 해외지방회(남태평양, 호주선교) 지원 ⑦ 북중미 지역 교회 지방회 설립을 목적으로 하여, ① 영혼 구원(전도)을 통한 교회의 양적 성장 → ‘전도학교’ ② 농어촌교회와의 동반 성장 → ‘농어촌교회 섬김팀’ ③ 선교사 위기 대응팀 및 의료 네트워크 구축 → ‘미션 케어팀’ ④ 선교사 재충전 프로그램 → ‘미션 스케치’ ⑤ 선교지의 안전을 위한 시설 지원 ⑥ 국내 체류 선교사 숙박 지원 → ‘아펜젤러 선교센터’ ⑦ 선교사 보고 및 소통 시스템 구축 ⑧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교육 및 힐링 프로그램 ⑨ 국제 교류를 통한 공동선교 프로그램 ⑩ 해외지방회(남태평양, 호주선교) 지원 프로그램 ⑪ 북중미 지역교회 지방회 설립 지원을 사업으로 할 계획이다.

■ 도약교회위원회는 ① 도약 교회들이 온전하게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② 도약교회 교역자들의 영적 리더십 및 역량 강화 ③ 도약교회와 디딤돌교회 교역자간의 멘토링 시스템 ④ 도약교회 교역자들을 위한 힐링 프로젝트를 목적으로 하고, 사업으로는 ① 도약교회 특별 후원 프로그램 ② 도약교회 교역자들의 영적 리더십 및 역량 강화 → ‘도약 스케치’ ③ 도약교회와 디딤돌교회 교역자간의 만남 → ‘미래 멘토링 시스템’  ④ 도약교회 교역자들의 심리, 정서적 안정을 위한 힐링 프로젝트 → ‘미래 힐링 페인팅’을 하게 된다.

■ 장학위원회는 기존에 있는 위원회를 그대로 운영하고 ① 감리교회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 지원 ② 비전 및 도약교회 교역자 자녀들의 학업 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사업으로는 ① 비전 및 도약교회 교역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생 선정  ② 비전 및 도약교회 교역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을 하게 된다.

이러한 특별위원회 소개를 마친 후에 추가적으로 요청이 있었다. 한 감리사는 “도약교회 목회자들 중에는 설교를 잘하고 실력이 있는 분들이 많다”라며, “도약교회를 도와준다는 차원에서 설교의 기회를 많이 제공해 주고, 경상비 4,000만 원에서 8,000만 사이의 도약교회를 도와주는 방안도 마련해 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 감독은 충분히 고려해 보겠다라고 답변하고 첫 번째 정책워크숍을 마쳤다.

■ 정책워크숍 기타 사진들

개회 예배 중. 개회 예배에는 감리사 부인들도 참석했다.

개회 예배 중. 개회 예배에는 감리사 부인들도 참석했다.

개회 예배 중. 개회 예배에는 감리사 부인들도 참석했다.

개회 예배 중. 개회 예배에는 감리사 부인들도 참석했다.

개회 예배 중. 개회 예배에는 감리사 부인들도 참석했다.

개회 예배 중. 개회 예배에는 감리사 부인들도 참석했다.

개회 예배 중. 개회 예배에는 감리사 부인들도 참석했다.

개회 예배 중. 설교 중인 유병용 감독

개회 예배 중. 개회 예배에는 감리사 부인들도 참석했다.

개회 예배 중. 개회 예배에는 감리사 부인들도 참석했다.

개회 예배 중. 광고하고 있는 송근종 총무

개회 예배 중. 축도하고 있는 유병용 감독

예배 마치고 사모들과 기념 촬영 중

비전을 소개하고 있는 유병용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