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남연회 내의 도약교회를 돕기 위한 사모들의 찬양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990년 창단되어 사모합창단으로는 가장 오래된 서울남연회 사모합창단(단장 나은정 사모)이 지난 6월 30일 은혜교회(담임 서동원 목사)에서 제3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2019년 제30회 연주회를 개최한 이후 코로나로 인해 무려 4년 만에 실시된 것으로, 특히 도약교회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합창단은 서울남연회에 1,50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현재 서울남연회를 중심으로 감리회 목사 사모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남연회사모합창단은 1993년 3월 서울남연회 기관으로 인준되었고, 본부와 지방회 및 연합 기관과 교회들의 적극적인 후원 아래 성장해 다양한 기관을 돕는 ‘노래하는 천사’들의 역할을 감당해 왔다. 그동안 활동한 내용을 보면 감리교 총회, 서울남연회 연회, 부흥단 영성 성회 집회의 참여, 청장년선교회 주관 서울찬양제, 기독교 방송 등 성가제에 참여했고, 미국과 유럽 및 필리핀, 중국 동북삼성 순회공연, 20여년 홀사모 돕기, 암투병 목사 돕기, 자선공연, 청송교도소 위문공연, 원로 여교역자 위문공연 등을 감당해 왔다.
나은정 사모는 이날 인사말에서 단원들과 박성덕 지휘자(방주교회 담임)와 반주를 맡고 있는 장윤정 사모와 후원을 아끼지 않은 교회와 단체와 개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나 사모는 이어 “오늘 올려드리는 찬양이 서울남연회 도약교회 위에 큰 힘과 사랑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사모합창단을 통해 복된 사역들이 계속되었으면 한다”라며 “또한 코로나 이후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삶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았다. 그래서 이 시간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는 찬양을 통해서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께 은혜의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총무로 수고한 이상숙 사모는 서울남연회사모합창단의 역사 등을 소개하고 “연주회 때마다 서울남연회 본부와 지방회 및 교회와 기관, 그리고 단원 여러분의 후원과 협조에 감사드린다”라며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도하며 아낌없는 후원과 적극적인 지지를 해 주신 감독님과 단장님, 그리고 남편 목사님께도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서동원 목사는 예배에서 ‘찬양의 능력은?’(사도행전 16:24~26)이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찬양은 옥고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능력만이 아니라 기쁨을 주고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는 능력이 있다”라며 “여러분의 찬양을 통해 이러한 능력이 일어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채성기 감독은 축도로 하나님께 복을 빌었다.
이날 연주회에는 오랜만에 열리는 만큼 축하 하객으로 넘쳐났다. 이들은 한곡이 끝날 때마다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연주회에서는 총 7곡으로 ▲ 빛을 들고 세상으로(곡 : Chirs Rice) ▲ 기뻐, 기뻐 노래해(곡 : Andy Beck) ▲ 은혜(곡 : 손경민) ▲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 ▲ 손벽 쳐 기뻐하라(곡 : Andy Beck) ▲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곡 : Lanny Wolfe)가 연주되었고, 앵콜곡으로 남편 목사들과 함께 하는 아름답다 저 동산(곡 Will Thompson)이 연주되었다.
또 게스트로는 박보라 교수가 바순으로 ‘God Loved The World’(곡 베토벤)을 연주했고, 이양복 바리톤이 출연해 W.Z Mozart opera Don Giovanni 중 ‘Madmina, il catalogo e’ questo’와 ‘십자가의 전달자’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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