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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를 위한 '2024 여름성경학교 & 수련회 교사 강습회' 성황리에 마쳐
2024-08-09 16:50:20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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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웨슬리안타임즈 ※

400명의 교사들, 말씀 가르치기 위해 눈과 귀 열고 열정적으로 배워
성경학교 및 청소년 캠프 주제는 '기도할래요', '그래서 기도해'

예배드리는 교사들
예배드리는 교사들
전혀 헷갈리지 않고 율동을 잘 따라하는 교사들
전혀 헷갈리지 않고 율동을 잘 따라하는 교사들
예배 마치고 단체 사진
예배 마치고 단체 사진

 지난 팬데믹 이후 많은 교회가 여전히 출석률 저하의 심각한 위기에서 제대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감리교회는 이 위기를 영적의 기회로 삼고 2024년 여름성경학교와 청소년 대상 수련회의 주제를 각각 '기도할래요' '그래서 기도해'로 삼았다.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던 것처럼 쉽고 재미있게 기도할 수 있는 기도의 운동장(Pray Ground)을 펼쳐주자는 것이 이번 성경학교의 핵심 과제이다. 여름성경학교 강습회에 나온 모든 강사들에게는 1인 1 디바이스 시대에 걸맞게 교사들이 많은 시청각 자료들을 성실하게 내려받아 학생들과 함께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리허설 후 찬양을 인도하는 로고스교회 찬양팀
리허설 후 찬양을 인도하는 로고스교회 찬양팀

교회학교서울남연회연합회(회장 김재성 장로)는 지난 6월 15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서초지방 로고스교회(담임 전준구 목사)에서 2024 여름성경학교 & 수련회를 위한 교사강습회를 열었다. 교회학교의 시대적 위기감 속에 교회학교 교사들의 사랑이 더 뜨거워져서 작년보다 더 많은 400여 명 이상이 강습회에 참석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날 참가한 교사들은 이번 주제의 핵심을 파악하기 위해 꼼꼼히 교재와 강의 내용을 살폈으며, 새로운 주제 찬양을 배우기 위해 노력했다. 율동을 배우는 시간에는 아이들보다 더 익숙하게 맞추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이리저리 손과 발을 흔들며 배우는데 있어 열정을 다했다. 교회학교가 위기라고 해도 교사들의 열정이 있는 한 여전히 다음세대를 향한 복음 전도의 희망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감동이 밀려왔다.

강습회는 로고스교회의 찬양팀이 준비 찬양을 인도한 후 사회를 맡은 윤교원 장로(준비위원장/서초지방 연합회장)가 진행한 개회예배로부터 시작되었다. 찬송가 563장(예수 사랑하심을)을 부른 후 최청락 장로(준비위원장/동작지방 연합회장)가 기도했다.

최 장로는 성경학교 강습회에 많은 교사들을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다. 또한 교사들이 유능하기보다는 언제든지 순종하는 성실한 일꾼으로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교사, 주님 주신 거룩한 부담을 기꺼이 감당해서 어린 영혼들을 살리는 교사들이 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리고 매주 수고하고 애쓰는 교사들의 마음을 주님께서 만 지시사 성령충만하게 하시고 이들을 축복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이어서 사회를 맡은 윤교원 장로가 누가복음 6:39~40(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는 대목)을 봉독하였다.

사회를 맡은 윤교원 장로(준비위원장/서초지방 연합회장)
사회를 맡은 윤교원 장로(준비위원장/서초지방 연합회장)
기도를 맡은 최성락 장로(준비위원장/동작지방 연합회장)
기도를 맡은 최성락 장로(준비위원장/동작지방 연합회장)

이어서 채성기 감독(서울남연회)은  '온전하게 교육하려면'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면서 "기독교 교육에서 신앙의 씨를 뿌리는 곳이 가정인데, 우리는 어려서부터 아이들 벽에 예수님 그림이 아니라 구구단을 붙여서 어려서부터 어린 마음 밭에 세상에서의 성공만을 집어넣었다"라고 꼬집었다. 채 감독은 "어린 자녀의 방에 예수님 그림을 붙여 놓고, 이 그림들로 예수님의 이야기를 해 주며 믿음의 씨앗을 뿌리면 교회학교 선생님들이 잘 자라게 하고 결실을 맺을 수 있다"라고 했다.

그리고 교사들에 대해서는 "이 날 성경 본문 말씀처럼 교사들이 예수님을 못 보는 맹인된 인도자가 되어서 어린 학생들을 구덩이에 빠져서는 안 된다"라며 "교사들이 예수님께 눈이 뜨여져서 예수님을 진심으로 따를 때, 아이들도 아무런 의심 없어 선생님의 뒷모습을 보고 따를 수 있고, 사랑과 신뢰를 가지고 자신들의 문제를 마음껏 상담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유경열 목사(교회학교발전위원장/관악서감리사)는 격려사를 통하여 영적 큰 자취를 남긴 CCC의 김준곤 목사, 중앙성결교회 이만신 목사, 치유 상담 목회 하시는 정태기 목사를 소개했다. 이들은 모두 신안이 고향으로 어린 시절 신안의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의 말씀과 기도로 성장한 사람들이다. 유경열 목사는 사과 한 알에 들어있는 씨앗은 셀 수 있어도 그 씨앗들 안에 들어있는 열매의 개수는 셀 수가 없을만큼 크다며 교사들이 하는 일의 결과는 우리가 지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면서 큰 소망을 주었다. 

2024 성경학교 및 수련회 교사강습회에 장소와 편의를 제공한 로고스교회 담임 전준구 목사가 환영사를 이었다. 전준구 목사는 1980년도 세계 인구가 44억 4천이었는데, 2023년 세계 인구가 43년 만에 80억 4천으로 거의 두배로 늘어났지만 세계 개신교 교인들의 교회 출석 숫자는 오히려 30%~50% 감소했다고 경종을 울렸다. 또 전준구 목사는 자신의 유학 시절에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유대인 랍비 요하난 벤 자카이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랍비 자카이는 주후 70년 이스라엘이 로마에 포위되어 붕괴될 때 자신이 죽은 것으로 거짓 소문을 내고 관에 실려 예루살렘 성 밖을 나왔다. 그리고 로마 총사령관 베스파시아누스 장군을 찾아가 '당신은 로마 황제가 될 사람'이라고 칭찬하여 그의 마음을 산 다음, 예루살렘 성안의 모든 금은보화를 가질지라도 자신의 랍비학교와 10여 명의 학생들은 꼭 지켜달라고 사정하고 이를 문서로 약속받아 10여 명의 제자로 역사를 다시 세웠다고 했다. 물론 랍비 자카이가 예수를 믿은 것은 아니지만, 이 이야기는 이스라엘의 역사 신화가 되어서 국가가 붕괴하여도 교사 하나 제대로 살아 있으면 죽은 국가와 역사가 살아날 수 있음을 교사들에게 역설했다. 그러면서 교회 교육에 헌신하는 교사들을 진심으로 축복하면서 환영사를 마쳤다. 

말씀을 증거하는 채성기 감독(서울남연회)
말씀을 증거하는 채성기 감독(서울남연회)
격려사를 감당한 유경열 목사(교회학교발전위원회 위원장/관악서감리사)
격려사를 감당한 유경열 목사(교회학교발전위원회 위원장/관악서감리사)
환영사를 하는 전준구 목사( 로고스교회 담임)
환영사를 하는 전준구 목사( 로고스교회 담임)

김재성 장로는 "코로나 이후 교회학교가 어려워져 가는데 이렇게 많은 선생님이 강습회에 찾아와서 감사하다"라며, "어린 영혼들을 포기하지 않는 선생님들로 인해 교회학교의 회복과 부흥을 소망한다"라고 했다. 그리고 연회 내 각 지방을 이끄는 지방회장들과 행사를 준비하고 진 진행하는 진행요원들, 자료들을 만든 임원들을 위해서 박수를 청했다. 연회 내 각 기관과 이들 책임자와 내빈들을 소개하며 끝으로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려드리며 광고를 마쳤다.

이어 교회학교 연합회 총무인 선우대훈 장로는 배포된 순서지의 프로그램 안내를 했다. 시간별로 각기 다른 장소에서 진행되는 순서를 유념해서 교육에 차질 없도록 부탁했으며, 성경 골든벨대회와 어린이 성경 필사대회를 소개하며 광고를 마쳤다.

11시부터 곧바로 윤교원 장로의 진행으로 신해미  전도사(감리회 본부 교육국 찬양교육팀 팀장) 2024년 성경학교 주제 '기도할래요!' 를 기도의 운동장(Pray Ground)에서 마음껏 기도하는 어린이로 간단히 설명한 후 찬양과 율동의 시간을 인도했다. 자리를 가득 채운 교사들은 쿵쿵 뛰며 이리저리 몸을 흔들면서 아이들을 위한 진땀을 빼느라 여념이 없었고, 신해미 전도사는 수시로 유머 있는 위트로 어려운 율동을 잘 이끌었다.

인사말을 하는 김재성 장로(교회학교서울남연회연합회회장)
인사말을 하는 김재성 장로(교회학교서울남연회연합회회장)
 선우대훈 장로(교회학교서울남연회연합회 총무)
 선우대훈 장로(교회학교서울남연회연합회 총무)
 신해미  전도사(감리교본부 교육국 찬양교육팀 팀장) 
 신해미  전도사(감리교본부 교육국 찬양교육팀 팀장) 

12시 점심 시간에 로고스교회 여선교회(회장 장남순 권사)는 지하 3층 식당에 미리 파악한 등록인원에 맞추어 식탁을 세팅해 놓는 성실함을 보여주었다. 한꺼번에 몰려든 교사들이 대기열 없이 편안하고 신속하게 식사한 후 교회 카페와 교회 여러 곳에 있는 무인 자판대, 여선교회 바자회 매장에서 쇼핑하며 빡빡한 일정에 잠깐의 쉼을 가졌다. 

오후 3시부터 본당(지하 2층)과 베들레헴 성전(2층, 3층) 세 곳에서 분산되어 강습회가 진행되었다. 최청락 장로(준비위원장)의 진행으로 주제해설을 맡은 조성환 목사(본부 교육국 차세대교육부장)은 마태복음 6장 33절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를 인용하면서 사람의 요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것이 기도라고 했다. 또한 휴가철 아이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버지에게 어려워하지 않고 이것저것을 마구 조르는 것처럼 우리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마구 구할 수 있는 보이는 친숙함으로 기도로 안내하는 것이 이번 수련회의 핵심이라 했다. 

  중.고등부 교재활용(1, 2, 3과 안내)를 맡은 이진주  전도사(평화를 만드는 교회 교육담당)는 요즘 아이들의 꿈이 건물주 혹은 돈 많은 백수가 되고 싶다고 하는데, 이런 아이들이 하나님께 자신들의 꿈을 구하게 하도록 하자고 하였다. 이진주 전도사는 3개의 공과 해설에서 3개의 동화상 로버트 하디 선교사, 아펜젤러 선교사, 독립영웅 어윤희 장로를 소개하면서 1인 1 디바이스 시대에 맞추어 감리교 홈페이지와 미디어를 충분히 활용하자고 하였다. 

중고등부 역사탐방 가이드를 맡은 이반석 목사(안국교회 교육담당)는 서울, 인천, 강화, 철원, 영광,신안의 지도를 PPT에 띄워 놓고 각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간략 소개하였고, 함께 찾아가서 순례하는 여러 팁들을 소개하였다. 

정신욱 장로(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시작한 공과지도법은 유치부는 정진경 목사(서초중앙교회 부목사)가, 초등부는 정지혜 목사(오류동교회 교육목사)가 담당하였다. 여러가지 만들기를 함께 대형 스크린을 통하여 상세한 부분들을 구슬땀을 흘리며 함께 나누며 이 날 강습회를 마감하였다. 

■ 이하 관계 사진 

 조성환 목사(본부 교육국 차세대교육부장)
 조성환 목사(본부 교육국 차세대교육부장)
 이진주  전도사(평화를 만드는 교회 교육담당)
 이진주  전도사(평화를 만드는 교회 교육담당)
이반석 목사(안국교회 교육담당)
이반석 목사(안국교회 교육담당)

 

정신욱 장로(준비위원장)
정신욱 장로(준비위원장)
유치부 담당 정진경 목사(서초중앙교회 부목사)
유치부 담당 정진경 목사(서초중앙교회 부목사)
초등부 담당 정지혜 목사(오류동교회 교육목사)
초등부 담당 정지혜 목사(오류동교회 교육목사)
지하 3층 로고스교회 식당
지하 3층 로고스교회 식당
진행요원들과 함께 식사하는 전준구 목사 
진행요원들과 함께 식사하는 전준구 목사 
등록 인원에 맞춰 미리 식탁을 세팅한 로고스 여선교회(가운데 검은 옷 장남순 권사/여선교회장)
등록 인원에 맞춰 미리 식탁을 세팅한 로고스 여선교회(가운데 검은 옷 장남순 권사/여선교회장)
예배 전 진행 준비 중 한 컷
예배 전 진행 준비 중 한 컷
예배 전 현관 풍경
예배 전 현관 풍경
일찍 오신 분들 ~ 이왕이면 앞자리에 
일찍 오신 분들 ~ 이왕이면 앞자리에 
로고스 찬양팀 사역자
로고스 찬양팀 사역자
로고스 찬양팀 사역자
로고스 찬양팀 사역자
로고스 찬양팀 사역자
로고스 찬양팀 사역자
로고스 찬양팀 사역자
로고스 찬양팀 사역자
로고스 찬양팀 사역자
로고스 찬양팀 사역자
로고스 찬양팀 사역자
로고스 찬양팀 사역자
내빈들
내빈들
우측면에서 찍은 전체 모습
우측면에서 찍은 전체 모습
본당 지하 2층
본당 지하 2층
1부 예배 마치고 단체 사진
1부 예배 마치고 단체 사진
한 번도 울지 않은 극강 인격의 아가
한 번도 울지 않은 극강 인격의 아가
전혀 헷갈리지 않고 잘 따라하는 교사들
전혀 헷갈리지 않고 잘 따라하는 교사들
강의를 듣고 있는 중
강의를 듣고 있는 중
곳곳에 계신 듬직한 남자 선생님들
곳곳에 계신 듬직한 남자 선생님들
점심 식사 후 교회 내 카페
점심 식사 후 교회 내 카페
무인 자판대
무인 자판대
유치부 강습회
유치부 강습회
축도로 예배를 마치는 채성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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