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웨슬리안타임즈 ※

유 감독 “하나님을 의지해 힘차게 살아가시길” 위로

위로회 예배 중

서울남연회(유병용 감독)은 지난 11월 14일 본부교회에서 원로목사 초청 위로회를 개최했다. 이번 원로목사 초청은 유병용 감독이 취임한 후 ‘나와 너, 모두를 포용하여 함께 행복한 서울남연회를 그려가겠다’고 하는 유 감독의 마음이 담긴 첫 대외 행사라는 점에서 뜻깊었다.

이날 초청 위로회에서는 함께 예배를 드리고 초청된 원로 목사들에게 위로금과 함께 누룽지 선물, 그리고 따뜻한 식사 한끼 대접으로 원로 목사들을 예우했고, 이에 유 감독은 “선배님들을 모셔서 영광이고, 갖고 계신 경험을 통해 후배들에게 바르고 좋은 길을 알려달라”라고 인사했다. 행사에는 약 50여 명의 원로 목사들이 초청에 참가했고, 브니엘교회 여선교회 회원들은 간식과 커피를 마련하는 등 극진히 대접했다.

송근종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유병용 감독은 ‘세미한 소리’(열상 19:9~12)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로뎀나무 아래에 있는 엘리야를 사례로, “엘리야는 하나님이 함께하셨다는 사실을 잊었기에 힘든 과정을 맞이했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 때문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라며 “목사님들은 평생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사역을 감당하셨는데, 앞으로도 어떤 어려움과 근심과 염려가 있을지라도 세미한 음성을 들려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다시 일으켜 세울 줄로 믿는다”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원로목사회 회장인 김산복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서 “원로인 우리들을 잊지 않고 잘 돌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하고,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여러 교회에서 초청해 주시면 더 좋겠다”라는 바램을 나타냈다. 또 회원들에게는 “올해 두 분이 소천하셨는데, 오늘 건강하신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너무나 반갑다”라며, “우리는 은퇴가 끝이 아니다. 새로운 일로 정진해 나갈 기회가 있으니 힘차게 새 일을 모색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사회를 맡은 송근종 총무

기도 중인 박춘희 목사(원로목사회 총무)

예배 중

설교하고 있는 유병용 감독

기도 

인사하고 있는 김산복 목사

축도 중인 유병용 감독

 김형준 기자 news@kmc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