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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살리고 싶었습니다.
2020-12-11 17:32:59
나디아78
조회수   654

전도는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서울남연회 동작지방 새예루살렘교회를 담임하는 유하선목사입니다.

교회주변 골목길을 걸어가시던 어른신(, 75~80)께서 202066() 오전10:10분경에 서울시 동작구 사당2동 남성사계시장초입 골목길에서 갑자기 쓰러지셨습니다.

쓰러진 어르신께서 일어나시지 않아서 일으켜 드리려고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이 어르신의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입에서 이물질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그래서 순간 호흡을 하시는지 살펴본 결과 자가호흡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당황 했지만 주변에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특전사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익혔기에 절차에 따라 어르신의 셔츠를 탈의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작하였습니다.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주변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1) 저와 같이 어떤 분은 심폐소생술을 했으며,

2) 또 어떤 분은 119상황실에 영상통화를 하여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지시를 받게 해 주셨고, 3) 또 어떤 분은 골목길이지만 평소에 복잡한 곳이라서 차량 통제 및 안내를 해 주셨고,

4) 또 한 분은 어르신의 다리를 마사지 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15~20분이상 모두가 협력하였고, 드디어 어르신은 약하지만 자가호흡을 하시기 시작하였습니다. 119상황실에서는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소생술을 계속 해 달라하였고

저희들은 그 지시에 따라 계속 하였습니다.

마침 119구급차가 도착하여 어르신이 후송되는 것을 보고 각자 흩어졌습니다.

순간 당황하였지만 그래도 다같이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이 일에 동참하였기에,

귀중한 한 생명을 살릴 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로 돌아오면서 느꼈던 것은 그래 전도는 이렇게 생명을 살리는 위급한 것이지라는 것과, ‘함께 하면 전도는 된다, 살릴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생명을 위해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역할을 충실하게 하는 것이 곧 전도다 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전도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였습니다.

이상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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